기업이 인증받으면 금리우대 정부사업 가산점 등 부여
경북 성주군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 유효기간 연장을 승인받았다. 이로써 2016년 인증을 받은 성주군은 2021년 11월까지 인증기관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가족친화인증은 근로자가 자녀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 없이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와 교육, 프로그램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 대해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해 각종 혜택을 주는 제도다.
성주군은 단체장의 가족친화 실행 관심과 의지,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정의 날 운영, 새내기 공무원 우리가족 만들기, 종합건강검진 지원 등의 가족친화 프로그램 발굴·운영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족친화인증을 받으면 기업의 경우 정부사업 참여 시 가산점·우선권을 부여받고, 투·융자 대출 시 금리우대, 상장기업 대상 가족친화인증정보 자율공시제도 도입 등의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지방자치단체도 2017년 전까지는 세무조사 3년 유예, 기업인턴 10% 추가 배정,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졌지만, 이후부터는 의무 인증으로 바뀌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건강하고 가족친화적인 직장 분위기 조성은 업무 능력뿐 아니라 군민에 대한 민원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직장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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