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경찰의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0일 기획재정부를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내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관련 업무자료와 PC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송철호(70) 울산시장의 공약 수립·이행 과정을 확인하기 위한 수사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검찰은 송 시장이 지난해 6·13 지방선거 준비 과정에서 청와대 등의 도움으로 산재 모(母) 병원 건립사업에 대한 정부의 예비타당성 결과를 미리 인지했는지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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