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범하는 세미프로 축구리그 K3·K4리그에 참가할 팀들의 면면이 거의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년 K3·K4리그 참가를 신청한 31개 팀 중 28개 팀의 클럽 라이센싱 자격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K3리그에는 기존 K3리그 어드밴스·베이직에 참가하던 8개 팀에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8개 팀이 더해져 총 16개 팀으로 꾸려졌다.
K4리그에는 기존 K3리그 10개 팀에 신생팀 인천남동구민추국단, 진주시민축구단이 합류해 총 12개 팀이 됐다.
다만, 양주시민축구단, 화성FC 등 K3리그 3개 팀과 서울노원유나이티드, 충주시민축구단 등 K4리그 2개 팀은 조건부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재정지원확인서 등 서류를 보완 제출해야 승인이 완료된다.
K3·K4리그는 프로리그인 K리그1·K리그2와 아마추어리그의 가교 구실을 할 세미프로리그다.
이미 아마추어리그인 K5, K6, K7이 출범한 한국 축구는 내년 K3·K4리그가 순조롭게 시작되면 1부에서 7부까지 이어지는 디비전 시스템을 완성하게 된다.
협회 관계자는 "클럽라이센싱 자격을 엄격하게 해 신청 팀이 예상보다 많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신생팀이 K4리그로 들어온다면 2~3년 안에 하부리그 팀이 상위리그 팀보다 많은 피라미드 구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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