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백혈병 환아 후원 헌혈증서 6년간 3천700장 모아
대구 누네안과병원(병원장 김시열)은 최근 '90일의 기적 캠페인' 행사의 하나로 병원입구 앞마당과 1층 로비에서 제2회 플리마켓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진행으로 판매수익은 기부금으로 사용한다.
이날 플리마켓에는 먹거리, 여성복, 아동복, 핸드메이드 제품 등 37개 품목이 펼쳐졌으며, 기부 물품을 할인 판매하는 동시에 기부문화도 실천해 의미를 더했다.
누네안과병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90일의 기적 캠페인은 매년 소아백혈병 환아 후원을 위해 방문 환자들과 임직원들로부터 후원금 및 헌혈증서를 모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해 오고 있다. 2013년부터 6년간 총 3천699장의 헌혈증서를 기부 받아 7명의 소아백혈병 환아를 후원했다.
김시열 대구 누네안과병원장은 "앞으로도 '90일의 기적' 헌혈 캠페인을 활성화하여 소아 백혈병 환아들에게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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