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투표 후 이전후보지 유치 신청 거쳐 최종 결정…이전부지 선정 코앞
국방부는 19일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계획'(이하 선정계획)을 공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내년 1월 21일 주민투표 및 이전부지 최종 선정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국방부는 이날 국방부 공고 제2019-291호로 관보(제19649호)와 국방부 누리집(인터넷 홈페이지)에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군위군, 의성군, 대구시, 경상북도 등 4개 지방자치단체 누리집 게시를 요청했다.
이번 공고에는 2018년 3월 14일부터 2019년 11월 17일까지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와 이전사업 지원위원회가 심의·의결한 ▷이전후보지 ▷이전주변지역 지원방안 ▷이전부지 선정절차와 기준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이 포함돼 있다.
대구 군 공항 이전후보지는 군위군 우보면(단독 후보지)과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공동 후보지) 두 곳이다.
이전 주변지역은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가 우보로 선정될 경우 군위군 전체 지역, 비안·소보로 선정되면 의성군 및 군위군 전체 지역이다.
국방부는 이날 선정계획 공고에 이어 곧바로 이전후보지 지방자치단체인 군위군과 의성군에 주민투표를 요구할 예정이다.
이후 주민투표와 이전후보지 지자체장의 유치 신청을 거쳐 이전부지 선정위원회가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를 최종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