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전문대 정시특집] ⑨호산대학교-4차산업혁명 직업훈련 관련 인프라 구축

입력 2019-12-23 06:30:00

물리치료과·작업치료과, 최첨단 VR 장비 활용한 실습 위주 시뮬레이션 교육 실시

호산대 물리치료과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 호산대 제공
호산대 물리치료과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 호산대 제공

호산대학교(총장 박소경)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정원 926명(정원내 667명, 정원외 259명) 중 14.3%인 133명을 모집한다.

정시모집 성적 반영 비율은 전형별, 학과별로 차이가 있다. 연기과, 뮤지컬과는 면접 성적 100%를, 그 외 대부분의 학과에서는 학생부 성적 40%, 수능 60%를 반영한다. 정시모집 학생부 성적은 전 학년 전 과목 석차 등급을 반영한다.

수능시험 성적은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방사선과, 작업치료과는 국·수·영·탐(탐구 중 상위 1과목) 등 총 4개 영역을, 그 외 학과는 응시 과목 중 상위 2개 영역을 반영한다. 국어,영어 점수는 등급별 환산점을 적용하며 수학 가형에 응시한 경우 백분위 성적 15% 가산점을 부여한다. 또 간호학과를 비롯한 모든 학과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호산대는 2018년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정원 감축 권고 등을 받지 않는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이로써 2021년까지 3년간 현 정원을 유지하면서 정부로부터 일반재정지원을 받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Ⅰ유형(자율협약형) 사업을 운영한다.

대학혁신지원본부 산하 미래교육지원실은 지역 ICT전문가 그룹의 자문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직업훈련 생태계 조성을 위한 관련 실습실 구축, 기자재 구매, 교육 과정 등을 마련한다. 이곳에서는 미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 빅데이터의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를 학생들에게 가르칠 예정이다.

각 학과도 융복합 교과・비교과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다. 물리치료과와 내년에 신설될 작업치료과는 치매 예방, 인지 재활 가상현실(VR) 통합 솔루션 장비를 도입했다. 최첨단 VR 장비를 활용해 실습 위주의 시뮬레이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계열 학과의 전공 해부학 수업을 위해 최첨단 인체 스캔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가상해부학 시스템인 '아나토마지 테이블 컨버터블(Anatomage Table-Convertible)'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터치스크린을 통한 3D 영상 구현방식으로 작동한다. 다양한 각도의 인체 절단면 구조물을 관찰할 수 있고 가상 해부를 통해 해부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호산대는 올 6월 후진학선도형 대학에 선정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연간 10억원씩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대학은 지난 4년간 운영해 온 평생직업교육대학의 실적을 기반으로 최근 지역 직업교육거점센터를 설립, 지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평생직업교육을 다양하게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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