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차관 "시의성 있는 정책 수단, 재정집행 중요"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18일 "연말까지 각 부처가 재정 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구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26개 관계부처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8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올해 정부 재정 집행 실적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구 차관은 "대내외 경기 하방 압력에 대응하는 시의성 있는 정책수단으로서 정부의 재정 집행이 중요하다"며 "지난 10월 회의 때 수립한 올해 재정 집행률 제고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각 부처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올해 재정 집행률을 중앙재정 97% 이상, 지방재정 90% 이상, 지방교육재정 91.5% 이상 각각 달성한다는 목표다.
구 차관은 "이 과정에서 관련 법령과 원칙에 어긋남이 없도록 유념해달라"고 말했다.
정부는 재정 집행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달에는 재정관리점검회의를 매주 열고 있다.
또한 집행률이 낮은 사업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해 집행 장애 요인을 파악하고 해소하는 데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