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학교병원 약제부 서정남 약사가 미국약사협회(APhA)가 인증하는 전문약사 자격시험(BPS:Board of Pharmacy Specialties)에 최종 합격했다.
서 약사는 BPS 중 2019년 처음 실시된 무균조제 분야에 응시하여 국내 첫 미국 무균조제 전문약사(BCSCP)로 인정받게 됐다.
미국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전문적인 자질과 능력을 갖춘 약사를 인증하기 위해 1976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인증제도로, 올해 추가된 '무균조제 전문약사'분야에 국내 합격자는 서 약사가 유일하다.
이에 앞서 서 약사는 2016년 미국 종양약료 전문약사(BCOP)와 한국 종양약료 전문약사 자격을 대구경북에서 처음으로 획득한 바 있다.
서정남 약사는 "주사제의 무균조제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환자치료에 보탬이 되고자 이번 시험에 도전했다"면서 "특수조제실 담당 약사로서 직업적 소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하는 약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