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다. 인간의 몸과 마음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아 몸이 약해지면 마음도 약해지고, 마음이 약해지면 몸에 병이 들기 쉽다. 겨울철 건강을 잘 유지하려면 좋은 양기를 몸 속 깊은 곳에 머무르게 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안정시켜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스마트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은 손가락만 움직이면 먹을거리가 넘쳐난다. 아울러 쓰레기도 넘쳐난다. 그러는 사이 우리의 몸은 야금야금 병이 들고 플라스틱이나 일회용 용기들로 환경오염도 심각하다.
겨울철에는 찬 음식이나 가공육, 날 음식을 적게 먹어서 비장의 양기가 손상되지 않도록 고단백의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신선한 채소를 같이 먹어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도 보충해주어야 한다. 겨울철 기후는 건조하기 때문에 따뜻한 물이나 차 등 수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차고 건조한 기후로 인해 감기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투하기 쉽고, 그러면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와 싸우는 열로 인해서 인체의 대사가 빨라지게 된다. 통 곡물 영양밥과 신선한 채소, 따뜻한 국물 요리로 겨울건강을 잘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정영옥 푸드블로그 '비바리의 숨비소리'운영자 blog.naver.com/007crr

굴국
재료: 굴 1컵, 배춧속 2대, 무 500g, 쪽파5대, 홍고추1개, 청양고추1개,
천일염1T, 들기름1t, 레몬즙1t ,쌀뜨물(또는 다시마물)
1, 굴은 연한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건지고 레몬즙을 살짝 뿌려 둔다.
2, 무는 5cm 길이로 채를 썬다.
3, 노란 배춧속 2~3대 준비하여 씻은 후 한 입 크기로 썬
4, 팬에 채 썬 무를 넣고 들기름 1 큰 술 넣어 볶는다.
5, 쌀뜨물을 붓고 끓이다가 무가 반쯤 익으면 배추를 넣고 다시 끓인다.
6,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 내고 굴, 고추, 쪽파를 넣고 한소끔 끓여 마무리한다.

뚝배기냉이전복밥
재료: 쌀1컵, 찹쌀1줌, 흑미 조금 ,냉이 2줌, 전복4마리 ,
달래양념장: 달래, 간장, 통깨, 고춧가루, 참기름, 청양고추, 맛국물
1, 멥쌀과 찹쌀, 현미 약간 섞어서 씻은 후 30분간 불린다.
2, 전복은 솔로 문질러 씻은 분리하고 몸통은 먹기 좋게 썰고 내장은 다진다.
3, 냉이는 겉잎과 잔뿌리를 다듬고 깨끗하게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4, 달래 한 줌 씻어서 잘게 간장, 맛국물 등을 넣고 달래장을 만든다.
5, 뚝배기에 쌀부터 넣고 동량의 물을 부은 후 전복과 냉이를 넣고 끓인다.
6, 센 불에서 끓으면 1분간 쉬고, 다시 약한 불에서 15분간 끓여서 5분간 뜸을 들인다.

뿌리채소톳밥
재료: 멥쌀, 현미, 홍국 미 1컵 반, 톳2줌 100g, 연근50g , 당근25g, 고구마55g , 호박씨 20개 ,물
1, 멥쌀, 현미, 홍국 미를 섞어서 씻는다.
2, 당근, 고구마는 깨끗하게 씻어서 껍질째 먹기 좋게 썬다.
3 연근도 껍질 벗겨서 4~8등분으로 썬다.
4, 톳은 씻어서 마디를 가위로 자르고 밥통에 씻은 쌀을 넣고 물을 맞춘다.
5, 톳, 뿌리채소와 호박씨를 넣는다.(호박씨 대신 잣, 호두, 건 블루베리, 대추도 좋음)
6, 내 솥을 안착하고 일반 취사버튼을 누른다.(뚝배기에서 지어도 좋음)

소고기황태국
재료: 소고기 등심 400g, 황태포250g , 달걀2개, 새송이버섯2개, 새우젓2T, 국 간장3T, 참기름1T, 다시마물2.5컵, 물2리터, 다진 마늘2T, 대파1대, 청양고추2개, 후추조금
1, 황태는 쌀뜨물에 잠시만 담근 후 꺼내어 살만 발라 먹기 좋게 썬다.
2, 소고기는 등심으로 400g 준비하여 먹기 좋게 썬다.
3, 새송이버섯은 씻어서 한 입 크기로 썬다.
4, 냄비에 황태와 등심, 다진 마늘, 후춧가루를 넣어서 볶는다.
5, 다시마물과 물을 넣고 끓이다가 뭉근하게 푹 끓인다.
6, 새송이버섯을 넣고 1분간 끓여 청양고추, 대파, 새우젓 넣어 한소끔 더 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