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피해 없지만 인근 상가 창문 등 재산피해 발생
대구 서구 한 주유소 내 자동세차기기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11분쯤 서구 비산동 한 주유소 내 세차장기기가 있는 세차장 쪽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차 42대와 소방대원 105명이 출동해 현장을 점검했고, 불꽃이 튀거나 연기가 나지않는 작은 폭발로 확인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폭발음이 들린 세차장에 접한 공장 벽체 일부와 주유소 캐노피 일부분이 파손됐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20여분만인 오후 9시 38분쯤 폭발로 인한 일부 잔해더미 처리와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세차장에 있는 보일러 시설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정도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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