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4월까지는 유니폼과 자율복 착용 병행, 5월부터 전면 폐지
DGB대구은행은 수평적인 근무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53년 만에 여직원 유니폼을 폐지한다고 16일 밝혔다. 여직원 유니폼 제도는 1967년 은행 창립 때부터 이어져 오다 내년부터 없어진다. 내년 1월부터 4월까지는 유니폼과 자율복 착용을 병행하다가 5월부터 전면 폐지할 예정이다.
이는 일부 직급의 여성 직원만 유니폼을 착용하는 것에 차별적 요소가 있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최근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율복장 도입 설문조사에서도 유니폼 폐지 찬성 의견이 61%로 나타났다.
유니폼이 폐지되면 남성과 여성 직원 모두 단정한 평상복을 입고 고객을 맞이하게 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보수적인 은행원 이미지에서 벗어나 직원 개인 자율성을 보장하고 고객에게 친근하게 한 발짝 더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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