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내내 '디페이스 해킹'(Deface Hacking)이 온라인에서 화제였다.
14일 부산의 번화가인 서면의 한 건물 꼭대기 디지틀조선일보 옥외 전광판이 디페이스 해킹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겪었다. 보통 광고 영상 등이 표출되는 전광판에 한때 해킹을 암시하고 조선일보를 조롱하는 내용의 문구가 뜬 것.
디페이스 해킹은 우리말로 화면 변조 공격을 뜻한다. 주로 기관·기업 등의 웹사이트에 침투해 화면 내용을 바꾸는 것이다. 해커가 단순히 해킹 실력을 과시하거나 특정 단체가 자기 주장을 알리고 싶어 화면에 관련 문구나 이미지를 표출하는 사례가 세계적으로 잇따르고 있다.
이번 디페이스 해킹 추정 사고는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벌어진 게 다른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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