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회 본회의 개의가 결국 불발됐다.
이날 오후 7시를 넘겨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같이 밝히면서 "3당 원내대표 간 합의가 이행되지 않아 유감"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는 이날 오전 회동에서 '오후 3시 본회의 개의'에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그 직후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했고, 이후 문희상 국회의장의 오후 2번째 회동 소집 및 저녁 3번째 회동 소집을 거치면서도 본회의 개의 결정은 나오지 못했다.
이에 문희상 국회의장은 14, 15일 주말 동안 쉬고 16일 오전에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을 다시 개최키로 했다.
앞서 여야 3당은 본회의가 열리면 임시국회 회기 결정 안건, 예산부수법안, 민생 법안, 패스트트랙 법안인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키로 합의했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 법안을 올리면 필리버스터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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