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취업형 계약학과 대구경북 대학 중 유일 선정…6년간 총 사업비 120억원 지원 받아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이달 26일부터 31일까지 2020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모집인원은 172명(정원 내 기준)을 가, 나, 다 3개 군별로 나눠 모집한다. 만약 수시 이월인원이 발생할 경우 이를 반영한 최종 모집인원은 원서접수 이전인 오는 24일 경일대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전형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가군 일반전형 76명, 나군 일반전형 11명, 실기전형 13명을 각각 모집하며, 다군 일반전형에서도 54명, 실기전형 18명을 모집한다. 또한 정시모집에서는 일반전형과 실기전형 외에도 다양한 인재를 선발하고자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농어촌학생전형, 기회균형선발전형 등 정원 외 전형(수시 이월)을 실시한다.
기본적으로 수능 100%를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다만 실기전형은 수능 30%, 실기 70%의 비율로 반영한다.
수능은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는 4개 모집단위(경찰행정, 소방방재, 응급구조, 간호)의 경우 국·수·영·탐을 균등하게 25%씩 반영한다(탐구는 상위 1과목). 이를 제외한 나머지 30개 모집단위에서는 국·수·영·탐 중 상위 3개 영역을 동일 비율로 적용한다.
수능 영역별 백분위를 활용지표로 사용해 400점 만점으로 환산한다. 절대평가로 실시되는 영어는 등급별로 점수를 부여하는데, 1등급 100점을 기준으로 한 개 등급에 5점씩 삭감한다.
수학 가형 선택 시 15%, 과학탐구 선택 시 5%의 가산점을 반영한다. 한국사의 경우 1~4등급까지는 10점의 가산점을 부여하며, 5등급부터는 1점씩 삭감한다.
경일대는 올해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돼 2021년까지 연간 37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에 힘입어 대학 발전을 위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변화에 나서고 있다.
또한 한국경제신문이 실시한 '2019 한경 대학 취업·창업 역량 평가'에서는 서울대, 포스텍에 이어 종합순위 전국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경북권에서 1위 포스텍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전통적으로 취업과 창업에 강한 대학임을 입증했다.

경일대는 지난해 9월 교육부가 주관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에도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경일대를 비롯해 한양대, 한국산업기술대, 전남대, 목포대 등 산학협력 기반이 우수한 전국 5개 대학이 뽑혔다.
경일대가 6년간 총 사업비 120억 원을 지원 받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청년 일자리 대책의 일환이다. 입학 전 취업이 확정돼 대학 진학과 취업이 동시에 해결되며 3년 만에 4년제 정규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제도다.
도움말 최종호 입학처장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이준석 이어 전광훈까지…쪼개지는 보수 "일대일 구도 만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