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종면 이어 김선중도 동료 절반 반대 "YTN 보도국장 선거 장기화"

입력 2019-12-11 19:26:41 수정 2019-12-12 00:30:41

김선중, 노종면. YTN, 매일신문DB
김선중, 노종면. YTN, 매일신문DB

김선중 YTN 보도국장 내정자가 동료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11일 YTN에 따르 이날 김선중 내정자(현 YTN 보도국 정치부장)에 대한 임명동의 투표에는 모두 353명이 참여, 148명이 찬성하는 데 그쳤다.

41.93%가 찬성해 유효 투표 과반 찬성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것이다. 동료 절반의 반대 의사가 나온 것.

YTN에 따르면 YTN 보도국장은 경영진에게 내정된 다음, 구성원들의 임명동의 투표를 거친다. 기준은 재적 과반 투표에 이은 유효 투표 과반 찬성이다.

앞서 지난 11월 노종면 보도국장 내정자(현 YTN 혁신지원팀장)에 대한 임명동의 투표가 이뤄진 바 있는데, 이때는 347명이 참여, 171명이 찬성하는 데 그쳤다.

49.28%의 찬성률을 보여 이번 김선중 보도국장 내정자에 대한 찬성률과 비슷했다.

그러면서 YTN 보도국장 선거는 장기화하고 있다. 보도국장 내정자들은 괜히 '불명예'만 얻고 일하던 자리로 되돌아가는 모습이다. YTN은 곧 3번째 내정자를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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