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의 꽃'으로 불리는 서기관(4급) 승진 최대 폭, 새바람 도정 원동력
경북도 연말 정기 인사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인사의 꽃'으로 불리는 서기관(4급) 승진자가 20여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퇴직 등에 따른 부단체장(부시장·부군수) 결원도 1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여 '누가 어느 자리에 갈지'도 관심사다.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 자 정기 인사에서 서기관 승진 대상자는 21명이다. 평년 하반기 서기관 인사 폭이 10~14명 안팎인 점을 고려할 때 대폭 승진 인사다.
부단체장 자리도 최소 8곳이 생길 전망이다. 현재 경북도인사위원회 위원장인 행정부지사와 해당 지방자치단체장들과의 조율이 상당 부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이사관(3급) 승진은 서너명으로 예상되고, 이사관(2급)은 최웅 재난안전실장의 명퇴신청으로 한 자리가 확보된 상태다. 김세환 안동부시장, 김병삼 자치행정국장, 최대진 환경산림자원국장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도청 안팎에선 이번 인사가 앞으로 도정 운영의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도지사가 취임 이후 줄곧 성과 중심의 인사 원칙을 고수해온 데다 2020년도 예산 성과도 인사에 반영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지난 2019년 정기인사(1월 1일 자)에서도 실·국장(2·3급) 13명 전원 교체 카드를 꺼내든 바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극복이라는 두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인적쇄신 카드가 필요하다"며 "이철우 도지사의 '성과 없이는 자리도 없다'는 인사 원칙이 이번 하반기 정기 인사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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