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 명인중학교(교장 남덕우) 1학년 서정록 군의 어머니 김지현(39·왼쪽) 씨가 '제21회 심청효행대상' 다문화 효부상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 상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것으로 최근 인천 가천대 의과대학 통합강의실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베트남 출신인 김 씨는 남편과 사별한 뒤 10년간 홀로 시부모를 지극정성으로 모시고 참외 농사를 지으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왔다. 또 두 자녀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정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김 씨는 "나는 효부가 아니라 그냥 시부모님을 잘 모시고 가족들이 행복한 것이 좋아서 열심히 살았을 뿐이다. 영광스러운 상을 받아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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