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방탄소년단(BTS) 빅히트 법적 대응 검토"…"재계약 결정 1년만에?"

입력 2019-12-09 21:44:05 수정 2019-12-10 00:37:16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및 방탄소년단(BTS) 멤버 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네이버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및 방탄소년단(BTS) 멤버 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네이버

9일 JTBC 뉴스룸은 BTS(방탄소년단)가 수익 배분 문제를 이유로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서는 해당 문제를 이유로 BTS 측이 대형 로펌에 법률 자문을 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해당 로펌이 양자 간 수익 배분 문제에 대해 기존 수임 사건들과 이해충돌 문제는 없는지 '컨플릭트 체크'(Conflict Check)를 했다는 게 보도에서 제기한 주장의 근거이다.

다만 보도에서는 해당 로펌의 확인을 듣지는 못했다.

아울러 보도에서는 BTS 관계자의 주장을 빌려 BTS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간에 지난해 10월 조기에 이뤄진 재계약을 앞두고 수익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은 바 있다고 밝혔다.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BTS를 키워낸 스토리가 대중에 각인돼 있기 때문에, 양자 간 송사가 이뤄진다면 이는 팬들을 비롯한 대중이 좀처럼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다.

또한 만약 양자 간 송사가 이뤄질 시 수익 배분 문제를 조정하는 수준을 넘어, 앞서 미리 체결한 7년짜리 재계약까지 되돌리는 수준으로 이어질 지에 대한 관심도 나올만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보도에서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의 "사실무근"이라는 답변만 전한 상황.

이날 보도만으로는 관련 내용의 진위 여부를 명확히 파악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아직까지는 BTS 멤버 또는 관계자가 공개적으로 관련 입장을 표명한 상황이 아니라서다.

이에 JTBC가 좀 더 구체적인 정황 내지는 근거를 담은 후속 보도를 내놓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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