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권의 날' 기념 등
한국 시민단체 대표단 처음 참가, 열렬한 환영 받아
홍콩의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9일로 만 6개월을 맞는 가운데 8일 홍콩 도심에서 '세계 인권의 날'을 기념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홍콩 재야단체 연합 민간인권전선 주최로 이날 오후 홍콩 빅토리아 공원에서 열린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80만 명(경찰 추산 18만3천명)의 홍콩 시민이 참여했다.
홍콩 경찰은 이날 집회와 행진을 허가하면서도 평화 시위를 요구했고 대부분의 시위대가 경찰이 요구한 행진 마감 시간인 밤 10시 이전에 모두 해산하는 등 이날 시위는 대체로 평화롭게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시위에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다산인권센터, 한국YMCA전국연맹 등 한국 시민단체 대표들로 이뤄진 '한국시민사회 연대 방문단'이 홍콩집회에 참여, 지지와 연대를 나타냈으며 홍콩 시위대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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