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우간다, 보호받아야 할 아이들의 노동 현장

입력 2019-12-09 14:56:03 수정 2019-12-09 16:05:13

KBS1 '바다 건너 사랑' 12월 10일 오후 11시 40분

KBS1
KBS1 '바다 건너 사랑'

KBS1 TV '바다 건너 사랑'이 10일 오후 11시 40분에 방송된다.

아프리카의 우간다 아이들은 보호받아야 할 나이에 위험한 노동 현장으로 내몰린다. 이마촐렛(10)은 무거운 사탕수수 더미를 옮길 때마다 아픈 엄마와 수두증으로 머리가 점점 커져 가는 동생을 생각한다. 하루에 사탕수수 묶음 144개를 만들어 받을 수 있는 돈은 한화로 900원 정도이다. 이마촐렛의 꿈은 간호사이지만 학교에 갈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

아빠가 세상을 떠난 후 메디(10)네 네 식구는 매일 채석장에 나간다. 아이들은 망치를 쥐고 12시간 내내 채석장에서 엄마와 함께 돌을 깬다. 날카로운 돌 파편이 튀고 상처가 나도 멈출 수 없다. 그마저도 아이라는 이유로 수당을 받지 못할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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