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7억원 등 8억원 사업비 투입
보육실과 유희실, 조리실 등이 갖춰져
경북 청송군에 4일 국공립 청송하나어린이집이 준공했다.
청송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의 7억원과 국도군비 등 총 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1천335㎡ 부지에 건축 면적 441.13㎡ 규모의 기존 지역의 어린이집을 리모델링했고 보육실 4실과 유희실 1실, 유희홀, 원장실, 교사실, 조리실, 식당, 실외 놀이터 등의 주요 시설을 갖춰 친환경적이고 영유아의 안전이 최우선된 교육·보육 기관이 마련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윤경희 청송군수와 신효광 경북도의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이호성 KEB하나은행 부행장, 김온기 푸르니보육지원재단 대표,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청송군은 지난해 9월 하나금융그룹이 추진하는 민관 협력 국공립 어린이집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뒤 같은 해 10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민간 어린이집 대상지를 선정해 사업을 시행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하나어린이집 개원으로 정부의 국정 과제인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40% 이상을 무난하게 달성하게 됐다"며 "보육은 부모 개개인의 책임을 뛰어넘어 국가나 자치단체, 민간이 함께 책임져야 하는 만큼,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한 청송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