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동 "탈당시기는 고민 중"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신당 명칭을 '변화와 혁신'으로 잠정 결정하고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돌입했다.
4일 변혁 신당기획단 공동단장인 유의동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오늘부터 확정된 신당명(가칭)을 바탕으로 신당을 염원하는 발기인을 전국적으로 모집해 8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중앙당 발기인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유 의원은 "개혁적 중도보수 신당 실현을 위한 변화와 혁신의 힘찬 행보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앞서 유승민 의원이 "신당에 참여하는 의원들의 바른미래당 탈당 시점은 정기국회 종료 시점이 될 것"이라고 한 것에 대해 "정기국회에서 모든 문제가 일단락될 것이라는 가정 아래 한 이야기인데, 지금은 그때와 상황이 다르다"며 "탈당 시점은 좀 더 고민하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애초 이들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저지하고 정기국회 종료(12월 10일)를 전후해 바른미래당을 탈당할 계획이었다.
유 의원은 이어 "(탈당은)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하는데 패스트트랙 국면과 맞물려 있어서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옳은지 내밀하게 상의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식 정당명을 결정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창준위가 구성되면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정할 예정"이라며 "가칭을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은 길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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