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통신사 행렬, 선진도시 벤치마킹 나서

입력 2019-12-04 10:25:42

함양 개평한옥마을, 보성 영농형 태양광 발전시설 등 둘러봐
윤경희 청송군수 “관광분야 뿐만 아니라 복지, 도시재생, 산림 분야 등에도 늘릴 예정”

경북 청송군 미래비전을 위한 '청송통신사'가 최근 현장 견학에 나섰다.

청송통신사는 과거 조선시대 일본의 발달된 문물이나 학문을 조선에 들여오고, 조선의 발달된 문화를 일본에 전파하기도 한 조선통신사에 착안해 네이밍 한 청송군의 선진도시 벤치마킹단이다.

청송통신사 소속 청송군(군수 윤경희) 공직자 20여 명은 지난달 28, 29일 함양 개평한옥마을과 보성 영농형 태양광 발전시설, 해남 공룡박물관, 땅끝모노레일 등을 다녀왔다.

이들은 먼저 첫날 지역 파천 덕천·중평마을의 한옥민속체험 콘텐츠 개발 방안 모색을 위해 개평한옥마을 방문했다. 이곳은 인기 드라마 다모와 미스터선샤인 등의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드라마가 종료된 현재도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다.

이어 청송통신사는 보성으로 이동했다. 이곳은 농지보전과 지속영농이 가능한 영농형 태양광 발전시설이 있는 곳이다. 농업 중심인 청송도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등으로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그 대안의 하나로 이곳 견학을 선택한 것이다.

마지막 날에는 해남 공룡박물관과 땅끝모노레일 체험을 통해 향후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관광자원화 사업방안과 삼자현터널 개통 이후 구 도로(국도 31호선) 활용방안 등을 모색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내년에는 청송통신사를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해 관광분야 뿐만 아니라 복지, 도시재생, 산림 분야 등에 적용해 국내의 선진도시를 적극 벤치마킹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청송' 건설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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