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교 특수학급연합 '빛솔합창단'이 최근 대전에서 열린 '2019년 전국 장애인 행복나눔 페스티벌'에서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대전시, 대전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행사. 예선을 거쳐 17개 시·도 대표팀이 본선 경연을 펼쳤다. 대구 대표로는 경북여고, 도원고, 서부고, 학남고 등 4개 고교 특수학급 지적장애 학생 30여 명으로 구성된 빛솔합창단이 참가했다.
빛솔합창단은 이날 노래 '아름다운 강산'을 편곡, 부채춤과 태극기 퍼포먼스에다 브라스밴드와 드럼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여 대상을 받았다. 매주 수, 목요일 방과 후 2시간씩 대구청소년문화의집에 모여 꾸준히 연습한 결과다.
빛솔합창단의 이창희 지휘자(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는 "장애학생으로 구성된 합창단을 지도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의 음악적인 성장뿐 아니라 장애인식 개선과 소통의 기회가 많아지길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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