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 및 비전 2030 선포식, 매출 10조원·영업이익 1조원 달성, 중장기 전략 제시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도레이첨단소재㈜는 2일 구미코에서 '창립 20주년 및 비전 2030 선포식'을 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날 구미를 떠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투자해 10년 후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중장기 전략을 제시했다.
행사에는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CEO,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같은 날 서울 마곡동에선 한국도레이 R&D센터 준공식 및 비전 선포식이 함께 열렸다.
R&D센터는 지상 8층 규모로 연구동·파일럿 실험동·사무동 등으로 구성됐으며, 연구인력 500여 명이 근무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구미의 대표적인 외국인(일본) 투자기업으로, 20년간 구미지역 발전과 그 궤를 함께 해 왔다.
구미산단 내 사업장 5곳를 비롯해 도레이BSF한국(유) 사업장 등 모두 6개 사업장을 가동 중이며, 임직원은 4천여 명이다.
스펀본드 부직포와 원면·원사 분야 선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소섬유, 정보통신 재료 등 첨단소재부품사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며 지난해 매출 2조4천325억원, 영업이익 1천62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구미 지산동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시민 3만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구미사랑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이영관 회장은 "도레이첨단소재는 구미를 떠나지 않을 것이며, 지역사회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해 '비전 2030'을 수립했다"면서 "서울의 한국도레이 R&D센터 준공을 계기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친환경 소재 등 첨단소재 개발에 주력해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도레이첨단소재는 지속적인 구미 투자로 고용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감사 인사와 함께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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