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
포스코가 포항·광양 홍보센터와 서울 홍보관을 차례로 리노베이션한다. 해당 시설물은 2021년 4월 1일 포스코 창립 53주년을 기념해 동시에 재개관할 예정이다.
1985년, 1986년 각각 설립된 포항과 광양 홍보센터는 시설과 콘텐츠 플랫폼의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포스코는 방문객 특성을 고려해 지역별 홍보관을 차별화하고, 견학시설 간 연계성을 높여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브랜드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리노베이션을 결정했다.
포항 홍보센터는 포스코 대표 홍보관으로 신축하고 주변 연못 등의 공간을 활용해 머물고 싶은 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1천400평 규모의 홍보관은 물, 불, 바람, 흙의 철학을 디자인에 담아 전량 포스코 강재로 건설한다.
인터렉티브 영상관, 스틸아트워크(Steel Art Work) 등 오감을 자극하는 콘텐츠도 새롭게 추가됐다. 수변공간에서 홍보관으로 이어지는 길은 신책로로 조성한다.
주변시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내년에 문을 여는 동촌플라자와 어린이집 등 복지시설과 접근성이 좋아 직원들의 또다른 문화공간이 될 전망이다.
또 본사 앞에 위치한 850만톤 기념탑 주변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을 기념하는 명예의전당을 마련해 직원 자긍심도 고취한다.
공장견학 프로그램과 시설 리뉴얼도 진행한다.
친환경 미디어 투어버스를 도입해 디지털 체험 요소를 강화하고, 견학 코스를 재정비해 친환경·스마트 포스코의 이미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스코 내 모든 견학시설의 예약 및 정보 확인이 가능한 통합예약 시스템도 만든다.
포스코는 지난달 말 철거에 들어간 홍보센터는 운영을 중단하지만 역사관, 글로벌 안전센터, 공장 견학 등의 프로그램은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광양과 서울은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며 광양 홍보센터는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자동차강판 관련 고객사 중심의 비즈니스 특화 공간으로 재구성할 방침이다. 서울은 포스코그룹의 역량과 비전을 소개하는 글로벌 그룹 홍보관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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