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는 협의 중…태하 전속계약 해지, 연우 배우 활동 집중
9인조 걸그룹 모모랜드가 태하·연우·데이지를 제외한 6인조로 재편된다.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30일 팬카페에 글을 올려 "태하와 연우 양은 금일부로 팀을 떠난다"며 "데이지 양의 경우 아직 상호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태하 양은 심사숙고 끝에 본인의 의견을 우선 존중해 전속계약 해지와 함께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려 한다"고 헸다.
연우에 대해서는 "모모랜드 활동에 대한 애정이 깊었으나, 배우 활동과 병행하는 것은 팀과 연우 양 모두에게 무리라 판단해 팀을 떠나 당사 소속 배우로서의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데이지와 관련해서는 "협의를 마치는 대로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모모랜드는 앞으로 혜빈·제인·나윤·주이·아인·낸시 6인조로 활동할 전망이다.
소속사는 "오랜 시간 동안 아티스트와 당사 간 많은 대화와 협의 끝에 신중하게 내린 결정"이라며 "새로운 길을 걷게 될 모든 멤버들에 대한 따뜻한 격려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태하는 자신의 SNS에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새 출발 해서 더 예쁘고 좋은 모습으로, 또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2016년 데뷔한 모모랜드는 지난해 중독성 있는 가사의 '뿜뿜'이 히트하면서 인기가 급상승했다. 당초 7인조로 출발했으나 2017년 태하와 데이지의 합류로 9인조가 됐다. 태하는 팀에서 메인보컬을, 연우와 데이지는 래퍼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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