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스파이'로 전설적 활약
윈스턴 처칠, 프랭클린 루스벨트, 이오시프 스탈린 등 제2차 세계대전 연합국 3국 정상을 암살하려는 독일 나치의 음모를 막아 '역사를 바꾼' 옛 소련의 전설적인 여성 스파이 고아르 바르타냔이 향연 93세로 지난 25일 별세했다고 BBC·CNN방송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르타냔은 남편 게보르크 바르타냔과 함께 옛 소련 정보기관에서 '부부 스파이'로 활동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의 가장 큰 공적은 1943년 12월 이란 테헤란 회담에 참석한 처칠, 루스벨트, 스탈린 등 연합국의 세 지도자를 제거하려는 나치의 음모를 사전 파악해 이를 막은 것이다.
'작전명 롱 점프'라는 이름의 이 암살 계획의 배후로는 오스트리아 출생 나치 지휘관인 오토 스코르체니가 지목됐으나 스코르체니는 훗날 회고록에서 이런 계획 자체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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