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고비는 넘겨"
단식 8일차에 접어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밤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조당국에 따르면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후 11시 3분쯤 청와대 분수대 앞 천막 안에서 의식을 잃었다. 당시 황교안 대표의 부인이 쓰러진 황교안 대표를 발견했다. 당시 부인이 황교안 대표의 이름을 부르고 흔들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이에 의료진은 황교안 대표가 잠에 든 게 아니라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파악한 것.
이에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가 황교안 대표를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송 도중 의료진으로부터 응급조치를 받았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신촌 세브란스 병원 등에 따르면 황교안 대표는 위험한 고비는 넘겼지만, 아직 의식은 되찾지 못하고 있다. 현재 황교안 대표는 응급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진 상황이다.
이에 황교안 대표에 대한 정밀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황교안 대표가 쓰러진 원인이 단식 때문인지 등을 알아내기 위한 검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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