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겸, 박정호 시의원 대상 투표
경북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서영애)는 포항시의회 박정호·이나겸 시의원을 대상으로 한 주민소환 투표일을 12월 18일로 결정·공고하고 주민소환 투표를 발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주민소환 투표 주요 일정은 ▷주민소환 투표 발의일인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투표인명부 작성 ▷27일부터 12월 17일까지 주민소환투표 운동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사전투표 ▷12월 18일 투표일 투표 순으로 진행된다.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사람 등의 거소투표신고는 신고기간인 11월 26일부터 12월 1일 오후 6시 사이 포항시 남구청이나 오천읍사무소에 거소투표신고서가 도달해야 한다.
선관위에 따르면 전체 주민소환 투표자의 수가 주민소환 투표권자 전체의 3분의 1에 미달할 땐 개표를 하지 않고, 전체 주민소환 투표권자의 3분의 1 이상이 투표하고 유효 투표 수 과반수 이상이 찬성을 할 경우 주민소환이 확정된다.
한편 오천읍 주민으로 구성된 '오천SRF반대 어머니회'는 지난 9월 30일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두 시의원 대한 주민소환 투표를 청구하기 위한 서명부를 냈다.
이 단체는 오천읍과 가까운 남구 호동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이 올해 2월부터 가동된 것과 관련해 입지 선정 과정에서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았고 굴뚝 높이가 낮아 대기역전현상으로 다이옥신과 미세먼지, 악취 등이 발생한다며 반발해 왔다.
이 단체는 지난 4월부터 계속 가동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고, 지역 민원 해결에 소극적이라는 이유로 두 시의원을 대상으로 주민소환을 추진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