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15득점 10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선두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K리그 무대를 누비고 있는 대구FC 세징야가 올 시즌 K리그 두 번째 '10-10' 달성 선수에 등극했다.
지난 23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7라운드에서 세징야는 강원을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대구는 세징야의 활약에 힘입어 강원을 4대2로 꺾고 3위 서울을 승점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날 경기 공격포인트 3개를 추가하면서 올 시즌 15득점 10도움, 공격 포인트 25개를 기록 중인 세징야는 현재 K리그1 공격포인트 선두에 올라있을뿐만 아니라 올 시즌 유력한 MVP, 도움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세징야는 지난 2016년 대구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해 통산 122경기 41득점 36도움을 기록했다. 대구 소속 선수로는 처음으로 30-30 클럽 달성에도 성공하면서 팀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중이다.
세징야는 2016시즌 K리그1 승격, 2017시즌 K리그1 잔류, 2018시즌 FA컵 우승 등 '에이스'로서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2016시즌 마지막 경기 팀의 K리그1 승격을 이끈 중거리 슈팅 골과 2018시즌 FA컵 결승전 1, 2차전에서 울산을 상대로 터트린 2골이 대표적이다. 2018시즌에는 11도움을 기록, K리그 도움왕에 올랐다.
10-10 기록 달성에 대해 세징야는 "10골 10도움을 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다가오는 경기에서도 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문선민 선수와 도움왕 경쟁을 하고 있는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소감을 밝혔다.
세징야가 내달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