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내야수 강한울, 퓨처스 남부리그 타율상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2019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LG 트윈스 루키 정우영은 최우수 신인선수상에 올랐다.
2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9 KBO 시상식에서 린드블럼이 880점 만점에 716점을 받아 영예의 MVP에 선정됐다.
올 시즌 린드블럼은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을 올렸다. 다승과 승률(0.870), 탈삼진(189개) 1위에 오르며 투수 부문 3관왕을 차지했다.
서울고를 졸업하고 2019 신인드래프트 2차지명 2라운드(15순위)로 LG에 입단한 정우영은 최우수 신인선수상을 받았다.
프로 데뷔 첫해 정우영은 팀의 핵심 불펜투수로 활약하며 4승 6패 1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부문별 수상에서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로 현재 상무에서 복무 중인 강한울이 남부리그 타율상을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을 시작하기 전, 참석자들은 23일 세상을 떠난 투수 김성훈을 추모하고자 10초 동안 묵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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