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내년 예산 5천700억원 편성

입력 2019-11-25 14:22:59

경북 의성군청 전경
경북 의성군청 전경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2020년 본예산으로 2019년 5천500억원보다 200억원(3.64%)이 증가한 5천700억원(일반회계5천70억원, 특별회계630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의성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가 재정 확대 정책 기조에 따라 가용 세입 재원을 본예산에 집중하고, 신속한 예산 집행으로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집행 시기에 맞춰 편성했다.

아울러 소모성 사업은 엄격하게 구조 조정하고 군의 미래 발전 및 군민의 안전, 행복과 관련된 사업을 우선 반영해 세출 예산의 편성과 집행의 효율화를 도모했다.

특히 내년 예산안은 경기 둔화 등으로 내국세가 줄고, 과거 교부세를 교부 받지 않던 수원시와 용인시가 교부 단체로 포함되는 등의 이유로 교부세가 다소 감소될 전망이다.

그러나 의성군의 경우 모든 공직자가 보조 재원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19년 본예산 국·도비 보조금 2천19억원 대비 193억원이 증액된 2천212억원의 보조 재원을 확보했다.

의성군에서 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분야별 예산안은 ▷사회 복지에 1천306억원 △▷농업1천116억원▷환경, 상하수도 784억원 ▷국토 및 지역에 ▷434억원을 투자한다.

이외에도 ▷공공 질서 및 안전 248억원 ▷문화 관광 223억원 ▷일반 공공 행정 220억원 ▷교통 및 물류 212억원 ▷보건 104억원 ▷산업, 중소기업 및 에너지 102억원 ▷교육 41억원 ▷예비비 및 기타 분야에 91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최근 몇 년간 준비한 많은 공모 사업들이 대거 선정되면서 내년 본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됐다"면서"2020년을 미래 의성 발전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군민 소득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확장적으로 재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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