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에 이어 걸그룹 카라 출신의 가수 겸 배우 구하라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MBC 아나운서 출신인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름다운 청춘들의 비극이 슬프다"며 "악플이 겪어봐야만 아는 생지옥이라 강변하기도 처참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벌써 두 별이 졌다. 안타까움에 탄식하는 밤"이라며 "우리가 사랑해 마지않던 그들이 아깝다. 너무 슬프다"고 덧붙였다.
이정미 정의당 의원도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법 동영상 촬영, 유포에 대해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누군가의 삶이 달린 문제"라며 "두 번 다시 이런 일을 하면 패가망신한다는 수준으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아픔 없는 곳에서 편히 쉬소서"라며 구하라를 추모했다.
한편, 걸그룹 카라 출신의 가수 겸 연기자 구하라 씨가 2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가 24일 오후 6시쯤 강남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 지인이 구하라를 발견하고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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