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 정황 조사를 2018시즌과 2019시즌까지 확장하기로 했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사무국 커미셔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구단주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휴스턴의) 가능한 모든 것을 조사할 것"이라며 "2017년뿐만 아니라 2018년과 2019년의 활동도 조사 범위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 직원들은 물론 과거의 직원들과 경쟁팀 관계자 등 가능한 모든 이를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주 휴스턴이 2017년 홈 경기에서 외야에 카메라를 설치해 상대 포수의 사인을 훔쳤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당시 휴스턴은 월드시리즈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4승 3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휴스턴은 2018년에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밟았고, 올 시즌엔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뒤 아깝게 워싱턴 내셔널스에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20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조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