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에서 수색 절차 및 방법 브리을 받고 잠수사와도 직접 대화
독도 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23일 독도 해역 인근 수색 현장을 방문한다. 사고 발생 24일 만이다.
애초 지난 17일 독도 사고 현장 방문이 추진됐지만, 수색에 전념해달라는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취소됐다. 12일부터 19일까지가 실종자가 떠올라 해상에 부유하는 이른바 '수색 골든타임'으로 꼽혔기 때문이다.
22일 독도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에 따르면 23일 실종자 가족 11명과 해군·해경·소방 관계자 등 모두 25명이 독도해역과 광양함을 방문한다.
방문단은 이날 오전 8시 50분에 지원단이 꾸려진 대구 강서소방서에서 출발, 대구국제공항에서 헬기를 타고 독도로 이동할 계획이다.
독도 선착장에 내린 가족들은 해경구조보트를 이용해 광양함으로 자리를 옮긴 뒤 실종자 수색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지원단 관계자는 "가족들이 현장에서 수색 절차 및 방법 등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잠수사와도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며 "이번 주말 동안은 기상상황이 나쁘지 않아 지속적으로 수색작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실종자 가족들의 양해로 제주 해상에서 화재로 침몰한 대성호 실종자 수색 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던 해군 청해진함은 수중무인탐색기(ROV) 케이블 이상으로 진해군항에 입항해 수리를 받았다. 독도 해역 ROV 수중 수색은 광양함이 계속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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