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서 또 AI 바이러스…올해 경북 4번째

입력 2019-11-22 09:31:15 수정 2019-11-22 09:52:17

7일 오전 경북 경산시 하양읍 금호강 일대에서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작업을 시작하고 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7일 오전 경북 경산시 하양읍 금호강 일대에서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작업을 시작하고 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경북에서 올해 들어 4번째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당국이 확인에 나섰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김천시 양천동 감천 일대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AI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해당 지역 가금류와 사육 중인 조류 예찰·검사, 이동통제 및 소독 등 방역을 강화했다.

예찰지역에는 닭 180호, 오리 2호, 거위 4호 등 총 198호의 가금류 농장에서 102만5천수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경북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이 가운데 김천 감천에서만 2번째 검출됐다.

또 철새 도래지와 인근 농가에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항원에 대한 고병원성 여부 판정에는 5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