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소방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공장 화재 제로(zero)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장 화재 제로 챌린지는 시민 참여·공감형 시책이다. 달성소방서 담당 지역 내에서 최근 5년간 공장화재가 166건이 발생하는 등 화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8개 산업단지 기업체(1천124곳)를 대상으로 자율적인 안전관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작됐다.
이번 챌린지는 화재안전 다짐(화재 제로 현판 활용)을 기업 및 개인 SNS를 통해 릴레이식으로 전개된다. 이날 챌린지 1호 기업체로 선정된 ㈜한국알스트롬-뭉쇼는 임원 회의에서 화재안전 다짐을 하고 ㈜세하, 경산제지에 다음 챌린지 차례를 넘겼다.
정규동 달성소방서장은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기업체들이 안전에 관심을 가지고 자율적인 관리를 통해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