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3대 0으로 패배했다.
이번 경기 선발진은 레바논전에 나섰던 라인업과 비슷하다. 손흥민과 황의조,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선봉에 선다. 정우영(알 사드)과 주세종(FC서울),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뒤를 받치고 김진수(전북)-김민재(베이징 궈안)-김영권(감바 오사카)-김문환(부산)이 최후방을 책임진다. 조현우(대구FC)는 골대를 지켰다.
브라질은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헨)와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시티), 히샬리송(에버턴)이 스리톱을 구성했다. 파비뉴(리버풀)와 아르투르(바르셀로나), 루카스 파케타(AC밀란)가 허리를 맡는다. 헤낭 로디(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마르퀴뇨스(PSG)와 다닐루(유벤투스)가 포백으로 나서고 알리송 베케르(리버풀)이 골키퍼로 선발 출전했다.
대표팀은 전반 9분경 루카스 파케타(AC밀란)에 헤딩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전반 35분 필리피 쿠티뉴(바이에른 뮌헨)에 프리킥 추가골을 허용했다. 또한 후반 14분 우리 선수들 대부분이 수비에 포진한 상황에서 왼쪽에서 땅볼로 굴러오는 크로스를 다닐루가 그대로 받아 밀어넣으면서 세 번째 골이 기록됐다.
한국은 이날 전반전에서 당초 예상과는 달리 초반에 선제골을 실점하면서 수비적인 경기 대신 만회골을 넣기 위한 공격적인 전술로 나서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로 연결하지 못했고, 오히려 문전에서 브라질에 프리킥을 허용하면서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
비록 3대 0으로 졌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이 나쁘지 않다. "지고잇는데 ..오늘 쫌 재밋ㅋㅋㅋㅋㅋㅋㅋ", "경기는 지고있어도 생각보다 되게 잘하네"라며 대표팀을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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