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다큐 인사이트’ 11월 21일 오후 10시
KBS1 TV '다큐 인사이트'가 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프랑스 치매 케어 전문가 이브 지네스트가 창안한 휴머니튜드 케어는 치매 노인을 환자가 아닌 사람으로 돌보는 것이 핵심 철학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전쟁이 벌어지는 치매 요양병원에서는 소통이 되지 않고 폭력도 서슴지 않는 치매 노인들 때문에 간호사들의 온몸은 상처투성이다. 치매 환자들이 소동을 벌일 때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신경안정제를 처방하거나 환자의 안전을 생각해 묶는 것뿐이다.
인천의 시립 요양병원 두 곳의 간호사 6명이 휴머니튜드 케어법을 전수받아 중증 치매 환자들에게 적용해보기로 했다. 휴머니튜드 첫날 두 곳의 병원에선 환자의 구속 띠부터 풀었다.
병원에서 전혀 소통이 되지 않던 장영숙 할머니에게 눈을 마주치고 등을 쓰다듬으며 말을 걸자 할머니는 간호사들과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해 질 무렵, 또다시 이병섭 할머니의 소동이 시작됐다. 예전 같으면 신경안정제 주사로 진정시켰지만 간호사는 할머니의 눈을 마주치고 따뜻하게 등을 쓰다듬으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을 건넨다. 할머니는 조금씩 안정이 되는데, 어떻게 이런 변화가 가능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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