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의원입니다] 김세균 칠곡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군민 행복, 부자 농촌 건설에 기여하고파"

입력 2019-12-17 13:17:36 수정 2019-12-17 16: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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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 의정활동은 지방의원 본연의 역할일 뿐

김세균 칠곡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이현주 기자
김세균 칠곡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이현주 기자

경북 칠곡군의회에서 가장 부지런한 이를 뽑으라면 김세균(58) 군의원을 빼놓을 수 없다.

칠곡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는 성실 열정파로 유명하다. 여름철에는 오전 4~5시, 겨울철에는 오전 5~6시에 집을 나서 오후 8시 넘어 귀가하는 일정을 빠짐없이 소화하고 있다.

의회가 열리는 경우에는 조례나 예산, 행정사무감사, 의회 운영 등 회기 중 대상이 되는 분야를 공부하는 데 주로 시간을 보낸다. 관련 자료를 수집해 분석하고 다른 지자체 사례와도 비교해 종합 검토하는 식이다.

비회기인 경우에는 민원 및 사업현장을 확인해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행정에 반영하는 활동에 주력한다. 지역 사업과 관련한 다른 지자체 벤치마킹 대상지도 홀로 방문해 자문을 구한다.

김 군의원은 "지역의 어떤 사업계획을 봤을 때 좀 바꿔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면 다른 지자체 사례를 참고하기 위해 혼자서 여러 곳을 방문해 활용 방안을 조언한다"며 "지방의원의 역할 및 존재의 근본 이유가 군민의 행복과 칠곡군의 발전에 있기 때문이다"고 했다.

찾아서 일을 하는 스타일 답게 김 위원장은 지역구 숙원사업 및 민원해결에도 적극적이다.

지천면 신청사의 지하공간 확보, 동명지 수변공원의 CCTV 및 안전통로 확보, 가산면 심곡리 상습 침수지역의 도수로 설치 등이 그것이다.

이뿐 아니라 다른 지자체와 협력이 필요한 사업 해결에도 일익을 담당해왔다.

가산면 곡사리에 상수도를 유치하기 위해 수원 제공자인 군위군을 방문해 협조를 구했고, 칠곡군 동명면 한티재에서 대구 칠곡경북대병원 후문 구간을 왕래하는 버스 운행을 위해선 대구시의원 등과 공조했다. 동명면·지천면 주민들이 대구시민과 같은 사용료로 대구시 화장시설을 사용하도록 하는데도 힘을 보탰다.

그는 "제 지역구(동명면, 지천면, 가산면)가 농촌지역인 만큼 농가 소득 증대에 관심이 많다. 선진 영농기술 보급, 영농 노동력 확보, 농산물 유통 지원, 농약과 중금속류 등 세밀하고 표준화된 검사기준을 마련하는 등 농민이 잘 살 수 있는 길을 찾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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