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사회 만들기'..대구시교육청, 다문화 교육 위한 '2019 세계문화축제' 개최

입력 2019-11-20 12:38:23

정책 포럼, 국악 공연, 먹거리 부스 등 배우고 즐길거리 다양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의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의 '2019 세계문화축제' 홍보 포스터.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 산하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이하 센터)가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축제를 연다.

센터는 옛 대구 복현중 자리(북구 동북로 65길 28 )에 들어선 기관. 이곳에선 22, 23일 '2019 세계문화축제'가 열린다. 행사 주제는 '공감으로·세계로·미래로'.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다양한 세계 문화를 주제로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려고 올해 처음 여는 행사다.

축제는 '2019 다문화교육 정책 포럼'으로 막을 올린다. 22일 오후 2시 30분부터 6시까지 센터 글로벌홀에서 진행된다. 대구대 이민경, 대구교대 배상식 교수 등이 참가한다. 관심 있는 교원, 학부모, 유관 기관 관계자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다만 사전에 참가 신청(053-231-3935)을 받는다.

23일 센터 모든 체험실과 글로벌홀, 플러스홀에서는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펼쳐진다. 오전 10시 신당초교를 거점으로 한 글로벌 국악단의 관현악 연주를 비롯해 공연, 먹거리 마당 등이 마련된다.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23일 오후 2시부터 '2019 하반기 다문화가정 학부모 교육'을 진행한다. 강의 주제는 '자기주도적 학습과 자녀의 진로·진학'. 강의 자료는 한국어 외에도 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일본어, 러시아어, 크메르어(캄보디아어) 등 6개 국어로 번역해 지원한다. 053)231-3935.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는 다문화학생뿐 아니라 대구의 모든 아이들을 대상으로 문화 다양성 교육을 실시하는 공간"이라며 "이번 행사는 교육공동체 전체가 다양성을 존중하고 세계 문화를 체험하면서 함께 미래를 꿈꾸는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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