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서 '영호남 가야문화권 한마당' 개최
가야문화의 중심 고령군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19 영호남 가야문화권 한마당' 행사에 참가했다.
이 행사는 가야문화권 발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영호남의 화합과 상생, 찬란했던 가야문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열렸다.
15일 열린 가야문화권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에서 곽용환 의장(고령군수)의 주제로 열린 제24차 정례회의에는 가야문화권 협의회 전담조직 설치와 가야 대외교류 연관지역 유적지 답사, 신규회원 가입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개회식에서는 'GaYa해'라는 메시지를 담은 가야문화권 대통합 세리머니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가야문화권 25개 시군의 영상관·유물관·대통합상생관·체험관 등이 운영됐다.

특히 가야문화유물관에는 고령군의 대가야금동관, 토제방울 등 28개의 홀로그램 영상이 전시됐으며 문화공연으로는 고령 군립가야금 연주단을 비롯해 고성오광대 공연, 전북판소리,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펼쳐졌다.
또 학술포럼에는 곽용환 가야문화권협의회 의장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채미옥 전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장, 김태영 경남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 장세길 전북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발표를 진행했다.
가야문화를 알리기 위한 특별전도 열린다. 내달 3일부터 90일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가야본성-칼(劒)과 현(絃)' 행사가 전시된다. 1991년 '신비의 고대 왕국 가야' 전시회에 이어 28년 만의 기획 전시다.
국보 제275호 '말 탄 사람 모양 토기' 등 국내·외 주요 문화재 1천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곽용환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영호남이 '가야문화'라는 핵심가치 아래 국민통합을 선도 하고 가야문화권 공동 번영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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