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북도청에서 전국리사이클센터와 경상북도가 함께하는 세탁기 기탁행사 가져
전국리사이클센터가 8억5천만원 상당의 신형세탁기 1천100대를 경상북도에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경북도는 14일 도청 동락관에서 전국리사이클센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저소득층·다문화가정·사회복지시설·태풍 피해 가정에 세탁기를 전달하는 기탁행사를 열었다.
기탁행사는 개회·국민의례, 홍보동영상 상영, 스타의 선물 전달, 세탁기 기탁증서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스타의 선물 전달에서는 재능기부 연예인을 대표해 김경호‧마해영 씨가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에게 '도정 발전을 위해 홈런을 치라'는 의미에서 싸인 야구배트를 전달했다.
또 연예인 윤정수 씨는 이철우 도지사에게 '도정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라'는 의미에서 운동화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송종국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는 '도민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하라'는 의미로 도내 시장·군수에게 싸인 축구공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1천100대의 세탁기를 기탁한 전국리사이클센터는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가전제품을 무상으로 방문·수거한 후 분해·해체·파쇄 작업을 거쳐 재활용 원료로 재생산하는 친환경기업이다.
전국에 9개 센터를 두고 있다.
9개 센터 대표인 ㈜영천알씨 허성필 대표이사는 "기업의 목표는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지만, 창출된 이익이 지역으로 돌아갈 때 기업과 지역의 진정한 상생이 이뤄지기에 세탁기 기탁행사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해 준 전국 리사이클센터 대표들과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어준 연예인·스포츠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북이 지속발전 가능한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중심이 되도록 다시 한번 운동화 끈을 동여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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