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성주 달성 등 안정적인 물 공급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3일 영남내륙권 2차 광역상수도사업 준공식을 고령군 다산면 고령광역정수장에서 환경부 관계자와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영남내륙권 2차 광역상수도사업은 2017년 착공 후 총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해 기존의 하루 4만4천㎥ 시설용량을 6만6천㎥로 증량한 사업이다. 또 취수장 설비 증설(하루 26만6천㎥), 가압장 1개소 신설(하루 14만5㎥), 도수관로 신설(2㎞) 등이 함께 추진됐다.
앞선 영남내륙권 1차 광역상수도는 2008년 준공돼 고령군을 비롯해 성주군, 창녕군 및 달성군 지역 주민들이 안정적인 상수도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수자원공사 곽수동 부사장은 "고령 광역정수장의 안정적인 물 공급은 영남내륙지역의 물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동고령산업단지 등 신규 산업단지의 발전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용환 군수는 "그동안 지방상수도 운영 효율화 사업 및 주민 복지활동을 고령군과 함께 추진해 온 K-water에 감사하다"며 "이번 2차 사업 준공으로 지역 주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함과 동시에 지역발전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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