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교육청·입시업체, 대입 대비 상담실·설명회 개최

입력 2019-11-14 15:50:13

대구시교육청 내달 2일부터 정시 상담실…경북도교육청 12일부터 권역별 상담 진행
16일 지성학원·송원학원 대입 설명회…가채점 결과 분석 및 수시·정시 지원 전략 안내

지난해 지성학원에서 열린
지난해 지성학원에서 열린 '2019학년도 수능 성적 채점 결과 분석 및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에서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전국 대학별 배치기준표를 살펴보고 있다. 매일신문 DB

수능시험 직후부터 대학입시를 안내하는 프로그램이 잇따라 열린다. 수험생들이 최선의 대비책을 세울 수 있도록 교육기관과 입시업체들이 저마다 상담실, 설명회 등을 운영한다.

수능시험 이후에도 수험생들은 쉬지 못한다. 수시모집 대학별고사를 준비하고, 정시모집 지원 전략도 세워야 한다. 특히 올해는 2009 교육과정 마지막 입시인 데다 학생 수가 크게 줄어드는 등 변수가 다양해 전략을 잘 세울 필요가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다음달 2일부터 21일까지 12일간 시교육청 지하1층 교육안전종합상황실에서 '2020학년도 대입 정시전형 대비 상담실'을 연다. 이번 상담은 지난해와 달리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한다.

진학지도 전문 교사들이 1대 1 상담을 진행한다. 수능시험 성적표, 학교생활기록부 등 개인 자료를 지참하면 더 상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실은 일요일을 제외하고 오후 4~8시(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시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본관 1층에 상설 대입상담실을 마련해 개별 맞춤형 1대 1 상담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 대입지원관으로 채용된 전직 대학입학사정관들이 대입전형별 특징 및 준비 방법을 안내한다.

경북도교육청은 다음달 12~14일 사흘간 2개 권역씩 돌아가며 '찾아가는 정시 상담'을 시행할 계획이다. 날짜별로 ▷12일 안동·경산 ▷13일 영양·포항 ▷14일 구미·경주에서 진행된다. 현직 진학전문교사 48명으로 구성된 경북진학지원단이 상담을 펼친다. 12월 첫째주까지 희망 학생들의 신청을 받는다.

이와 별도로 도교육청은 현재 경산(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 구미(구미도서관), 포항(영일도서관), 안동(경북도교육청연구원 진학지원센터) 등 4개 권역별 상담실을 두고 상시 진학 상담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성학원은 16일 오후 7시 지성학원 대강당에서 서울비상교육과 함께 '2020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를 연다. 이치우 비상교육 평가실장과 윤일현 지성학원 진학지도실장이 마이크를 잡는다.

이치우 평가실장은 '수능 가채점 성적 분석에 따른 수시·정시 지원전략', 윤일현 진학지도실장은 '수시 대학별고사 대비책'을 설명한다. 이날 설명회 참가자들에게는 ▷수시 및 정시 지원 자료집 ▷전국 대학 배치참고표를 배부한다.

송원학원도 16일 오후 2시 대륜고등학교 대강당에서 '2020학년도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 및 수시 최종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참가자들에게는 ▷전국 주요대학 배치기준표 ▷수능 가채점 분석 자료 ▷최종 지원전략 설명회 자료집을 배부한다.

1부에서는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소장이 수능 이후에 실시되는 2020학년도 논·구술 출제경향 전망 및 대비방법을 제시한다. 2부에서는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이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을 통해 수시 및 정시 지원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의·치·한의대 합격 전략도 안내한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다가오는 수시 대학별고사와 정시 지원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 전략을 미리 세워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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