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면 찾아오는 김장 풍경과 각별한 이야기

입력 2019-11-13 14:47:33 수정 2019-11-13 19:22:34

KBS1 '한국인의 밥상' 11월 14일 오후 7시 40분

KBS1
KBS1 '한국인의 밥상'

KBS1 TV '한국인의 밥상'이 14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전라남도 진도에는 겨울에도 수확이 가능한 진도 대파로 담근 김치가 이곳의 자랑 중 하나이다. 거기에 진도 앞바다에서 잡은 쏨뱅이를 넣은 쏨뱅이대파김치찜과 백김치곶감말이 등은 푸짐한 김장 밥상이다.

충청남도 광천은 쇠락한 포구와 함께 버려질 위기에 처한 생선저장용 토굴에 젓갈을 삭히면서 젓갈 산지로 유명해졌다. 이곳은 김장배추를 바닷물로 절인다. 갈치낙지배추김치, 호박지, 호박지꽃게찌개까지 풍성한 광천 토굴 마을의 풍경이다.

북한에서 국영 식당 책임자로 일했던 요리사 윤선희 씨는 함흥이 고향이다. 숙성시킨 생선살을 넣어 만든 명태어딤채와 어머니 어깨너머로 배운 개성보쌈김치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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