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직 도의원, 부상투혼으로 감사 참석 열정 보여
도의원들 "명확한 사업성 제시 필요해"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박현국)는 12일 경상북도개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300만 도민을 위한 지역 균형개발과 공기업으로서의 청렴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진복 도의원(울릉)은 "경북지역 시군마다 주택보급률이 100%를 훨씬 넘는 지자체가 많은 상황이지만, 울릉도만 71%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경북지역의 저개발, 미개발지역에 대한 경북개발공사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이종열 도의원(영양)도 수익 위주가 아닌 경북지역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경북개발공사가 경산, 구미 등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 같은데 경북 북부지역에도 개발이 필요하다"며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인근지역 개발을 제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황병직 도의원은 부상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황 도의원은 연일 진행되는 감사일정으로 늦은 새벽까지 관련 서류를 확인하다 이날 오전 과로로 쓰러졌다. 하지만 그는 병원에서 급하게 진료를 받고서 정상적으로 감사에 참석해 열의를 불태웠다.
박권현 도의원(청도)은 경북도청 신도시에 대해서 질문하며 "경북개발공사가 진행하는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2, 3단계 사업의 방향이 불투명하다"며 "명확한 방향성 제시와 사업 발굴을 통해서 성공적인 사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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