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국회 방문…내년 국비 확보 위한 초당적 협력 초청

입력 2019-11-12 16:54:23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위원장과 예결위원장, 예산소위 위원 등 면담
주요 국비사업 총24건 3천87억원 건의

12일 국비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한 권영진(왼쪽) 대구시장이 정종섭(오른쪽)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위원장과 함께 김재원 예결위원장을 면담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12일 국비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한 권영진(왼쪽) 대구시장이 정종섭(오른쪽)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위원장과 함께 김재원 예결위원장을 면담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이 12일 국회로 출근해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권 시장은 정종섭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위원장과 함께 김재원 국회 예결위원장을 면담한 데 이어 전해철 민주당 간사, 이종배 자유한국당 간사, 송언석 자유한국당 예산소위 위원, 김현권 민주당 예산소위 위원 등 여·야 의원들을 일일이 만나 지역 예산 확보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안일환 예산실장 등 기재부 주요 간부를 만나 대구 지역 주요 사업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권 시장의 이번 국회 방문은 국회 상임위 예산 일정이 마무리 절차에 들어가고, 예결위 예산조정소위가 시작된 시기에 맞춰 대구시 역점사업이 감액 없이 최대한 증액될 수 있도록 긴급히 추진한 것이다.

권 시장은 이날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 ▷물산업클러스터와 물기술인증원의 안정적인 운영 ▷5G 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기반 구축 등 반드시 국비 지원이 필요한 24개 사업(3천87억원)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대구시는 이날 권 시장 방문에 앞서 지역 예결위원인 윤재옥, 정태옥, 홍의락 의원과 김현권, 송언석 예산소위 위원이 합동으로 국회 의원회관에 국비 확보 TF 캠프를 차렸다. 매일 예산소위 심사 상황을 파악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등 정부 예산이 국회에서 의결될 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권 시장은 "내년도 국비 확보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대구 미래 먹을거리 창출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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