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은 12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HDC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HDC 컨소시엄은 아시아나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3개 컨소시엄 가운데 가장 많은 2조4천억∼2조5천억원 정도를 매각 가격으로 써낸 것으로 알려져 선정이 유력했다.
경쟁자였던 '애경그룹(제주항공)-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이 1조5천억∼1조7천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HDC 컨소시엄이 무려 1조원의 가격차로 아시아나항공을 품에 안았다.
우선협상대상자로 HDC 컨소시엄이 선정됨에 따라 금호산업과의 본협상이 시작될 예정이다. 본협상에서는 최종 매각가격과 구주·신주 인수가격, 세부 인수 조건 등을 두고 치열한 다툼이 예상된다.
국토부는 이날 HDC 컨소시엄을 비롯한 2개 입찰 참여자가 항공법이 정한 항공운송사업 결격 사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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